파나마 게이샤가 아니더라도 게이샤 원두는 비싸다. 100그램에 25,000원 잡으면 집에서 내려먹더라도 대충 잔당 4000원에서 5000원이다. 그래서 나처럼 실력없는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은 초보자는 판매한 곳에서 제공하는 레시피가 정말 소중하다.
근데 그 레시피가 미덥지 못할 때가 있다. 판매하는 다른 원두의 레시피랑 같다던가 하는 경우다. 또 아예 레시피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런 고민 속에서 찾아낸 레시피인데 꽤 괜찮다. 그래서 남겨 두기로 한다.
예전 서울숲 바로 뒷쪽에 매장 있을 때 강아지랑 가끔 찾았던 센터커피의 레시피인데, 그 당시는 무조껀 라떼였을 때라 이 드립커피 성지 같은 곳에 가서도 드립커피는 한잔 마시지 않았었다.
찾아보니 서울숲 근처는 닫았고, 다른 곳에 지점들이 더 생기고 있는 것 같다.
각설하고, 아래 안스타님 유튜브에 잘 나오는데, 텍스트로 남겨보자면,
준비
- 물온도 96도
- 분쇄도 코만단테 기준 18~20클릭
- 필터린싱을 충분히 드리퍼 뜨겁게 예열 중요(만졌을 때 뜨겁다)
- 원두 16그램
- 물 270미리
푸어방법
- 뜸 40그램/ 40초 가운데 부터 너무 크지 않게 서버를 잡고 두바퀴 정도 가볍게 흔들어준다. – 자극. 40초
- 130그램까지 수위 확보. 12바퀴~15바퀴 사이. 130그램까지 푸어 후 가는 물줄기로 센터 푸어 270까지 – 누적 1분 40초~50초. 마지막에 두 바퀴 정도 흔들어줌
- 추출완료 시간은 2분 15초~25초
향미사 커피 레시피가 매우 두루뭉술하여 이 레시피로 내리는데 반응이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