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커피 추천 REC COFFEE

혼자 여행갈 기회가 생겼다. 후쿠오카를 골랐다.

혼자 여행을 한다.

회사일은 힘들었고, 방학은 아니고, 그래서 가족에게 허락받아 가까운 후쿠오카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혼자 여행가면서 혼자 가볼만 한 곳들을 골랐다.
커피집, 교자, 애플샵, 오니츠카타이거 매장.

그 중에서 후쿠오카 커피로 검색해 보면 몇 군데가 나온다.
REC Coffee, Manu Coffee, Cafe Bimi, 스타벅스 오호리호수 점 등…

REC COFFEE

내가 간 곳은 REC COFFEE 薬院駅前店 이다.
여기 가려고 공항에서 호텔가는 길을 바로 가지 않고 일부러 돌아서 내렸다.

 

 

새벽 한시까지 한다.

자기 전에 커피 한잔 꼭 하고 주무시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나는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셔도 수면에 아무 지장이 없다.
그래서 커피는 밤 늦게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뭔가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영업시간이었다.
뭔가 아는 집이구나…

2015년 전 일본 바리스타 챔피언인 Yashikazu Iwase의 홈이다.
후쿠오카 커피집 중에는 바리스타 대회에서 수상한 사람들이 차린 가게가 참 많다.

주문을 한다.

내부가 엄청 화려하거나 그렇진 않았다. 아기자기한 설명이나 소품들이 많았다.
손님들도 20-30대 주변 사무실 직원, 동네 삼촌들이 대부분이었고, 편한 분위기였다.

난 카푸치노를 마시기로 이미 마음을 먹은 상태다.
2가지 원두 중에 고르란다. 뭐가 다르냐고 했더니, 비싼게 딸기맛이 난다고했다.
뭔 딸기 맛이 커피에서 날까 싶었지만, 그걸로 주문을 했다.

REC COFFEE에서 마신 딸기맛나던 카푸치노
REC COFFEE에서 마신 딸기맛나던 카푸치노

직접 내가 앉은 테이블까지 와서 에스프레소와 우유 스팀주전자를 가지고 와서 눈 앞에서 에스프레소에 스팀드된 우유를 따라준다.
아…정말 커피에서 딸기맛이 나는데, 묵직하게 들어오면서 피니쉬에 살짝 딸기맛이 나면서 길게 이어지는데, 오…. 이것봐라…는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

스고이를 몇번이나 외쳐주고, 회사 선물할 원두 한 봉지를 사서 나왔다.

웹사이트: https://www.rec-coffee.com/

후쿠오카 골목

후쿠오카의 골목은 다양했다.

싸게 예약한 호텔을 찾아가다 지나게 된 골목에서 찍은 한 컷.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한 오후 다섯시 무렵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좁은 골목이었지만, 프렌치 레스토랑도 있고, 오래된 국수가게도 있고, 편의점도 있었다.
대구의 근대골목처럼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닌 그냥 골목인데도,
후쿠오카의 골목은 대단히 다양한 색깔과 포스를 가지고 있었다.

후쿠오카 골목 어딘가
후쿠오카 골목 어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