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와 함께 간 제주도 여행 _ 씨스타크루즈호 타고 목포 제주 오가기

아리 데리고 제주도 가보겠다고 배를 타기로 했다.

 

제주 가는편…

완도서 가는 배, 목포서 가는 배 알아보다가 완도서 아침에 출발하기엔 그 전날 출혈이 너무 커서 좀 덜 힘들것 같은 목포서 출발하는 배(씨스타크루즈호)로 결정하고…

9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기위해 새벽 3시에 집에서 출발.

목포 여객 터미널에 도착해서 일단 차부터 배안에 주차를 하고, 사람은 다시 터미널로 나와서 표를 확인하고 배에 들어간다.

씨스타크루즈 호는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배중에 제일 큰배라, 배 멀미 같은거 전혀 없고, 배 안에 파리바게뜨도 있고, 편의점도 있고,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객실 층수가 6층이니, 엄청 큰배다. 갑판에 올라와서 왔다갔다 하다 보면  5시간쯤 지나 제주까지 간다.

(공식적으로는 4시간 20분 걸린다고 하는데, 조류의 영향으로 좀 들쑥날쑥 하다.)

 

씨스타크루즈호 운임 및 시간표 보러가기>>

 

우리는 가족실(패밀리 A객실) 끊어서 아리를 데리고 갈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들어가서 같이 여행했다는 블로그 글들이 꽤 있었음), 정책이 변경되었는지 반려견은 따로 이동케이지 안에 넣은채로 모아두는 별도의 방이 있어 그쪽으로 가든지, 갑판으로 가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편한 가족실을 버려두고 더운 갑판에서 아리와 같이 가고, 돌아가면서 선실로 들어가서 쉬는 걸로 했다.

제주 가는배. 더운 아리를 위해 냉매목도리 두개 말아줌.
제주 가는배. 더운 아리를 위해 냉매목도리 두개 말아줌.

 

갑판에는 그늘도 잘 되어있고, 바람도 불긴 하지만 여름이라 엄청 더웠다.

말티즈 한마리도 어떤 아저씨 따라 같이 갑판에서 제주로 갔다.

선상에서 먹는 생맥주도 맛나다. (생맥주도 판다.)

 

 

목포 오는 편…

제주도 좁은 애견펜션이긴 하지만 잘놀고, 구경 잘 하고…

돌아오는 배는 같은 씨스타크루즈 호인데, 이번에는 바닥형 가족실이 아닌 침대형 가족실(패밀리 B침대)로 예약을 했다.

블로그들 보면 바닥형이 더 낫다고들 하시던데, 실제로 두개 다 이용해보니 침대형이 더 편하더라.

씨스타크루즈 패밀리 B침대형 객실. 이층침대가 두개다.
씨스타크루즈 패밀리 B침대형 객실. 이층침대가 두개다.

 

강아지 데리고 들어가면 안된다고는 하는데, 사실 데리고 가도 알 수는 없다. 객실로 들어가는 출입구도 워낙 많고, 또 열심히 지키면서 못들어가게 할만큼 승무원들이 한가하지도 않다.

하지만 방에 데려가도 된다고는 하지 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제주에서 5시에 출발해서 목포에 밤 9시 30분에 도착하는데, 도착해서 차 빼고 하다보니 10시 반에 가까운 시간이어서, 목포 오면서 열심히 검색했던 탕탕이를 비롯해 먹고 싶은 것들 하나도 먹지 못했다.

 

배 타고 제주도 가보니, 아주 불편한것은 아니었지만, 비행기만큼 편리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5kg이 넘는 반려견은 비행기 태워주질 않으니(화물칸에는 태워준다.) 할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이 반려견때문에 같이 제주도 가는 걸 포기할 필요는 전혀 없을 정도로 괜찮았다.

대형견을 데리고 가는 사람은 갑판에서 사람하고 같이 오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기 위해 선실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그늘에 자리잡고 조용히 가기도 하는데, 배타고 오가시는 사람들이 모두 반려견한테 우호적이신 분들이라 재밌게 여행할 수 있었다.

 

 

 

 

 

 

 

 

 

푸들 아리 데리고 제주도 가기 계획

일정 8/6~8/9

아리: 갈색푸들. 1살 반. 5.5kg

 

실제 푸들 아리 데리고 갔었던 내용 보러가기>

 

목포에서 제주가는 것으로 변경.

씨스타크루즈호… http://www.seaferry.co.kr/

(완도 블루나래호는 당일전 취소하더라도 수수료가 없어서 다행이다.)

8시까지 완도터미널 도착하기 너무 힘들것 같아, 조금더 가까운 목포출발로 변경

대신 목포에서 가는배는 4시간 30분 소요예정.

가족실 예약으로 아리는 좀더 편할 듯.

 

완도에서 블루나래호를 타고 제주로 이동하는 것으로 결정. (http://www.hanilexpress.co.kr/)

성인요금 3만원대 후반, 자동차 비용 12만원 정도. 비행기보다는 싸지만 완도까지 6시간 정도의 운전이 만만치 않을 것 같긴하다.

완도에 아침 8시까지 도착해야 하는데, 한밤중에 출발하면 너무 힘들것 같고, 전날 여유있게 가고 싶은데, 완도에서 아리 데리고 숙박하는 것이 문제다.

여기앱에 물어보니 민박이면 말씀 잘드리면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걱정이네.

 

잠은 모두올레 펜션에서 3박 모두 해결하기로. 1박당 17만원이니 성수기 제주 숙박비라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http://www.moduolle.com/)

 

케이지 하나 구입해서 아리 적응훈련 시작해야하고, 제주도 가서 둘러볼곳 찾아봐야겠다. — 케이지 구입완료

근데 케이지에 아리가 안 들어갈라고 해서 큰일이다.

이번엔 오름도 올라보고, 우도도 가보면 좋겠다.

 

대략일정

1일차: 제주항도착후 제주국립박물관, 제주민속사박물관  –> 표선해수욕장 –> 어진횟집물회 –> 숙소

2일차: 사려니숲길 –> 펜션내 조식 –> 모슬포/산방산/송악산/하멜표류관/김정희 유배지/덕승식당 등

3일차: 일출 –> 우도/비양도

4일차: ?

 

참고로 애견데리고 제주 가는법으로 조사했던 내용………………

<교통편>

우선 비행기편…

케이지 포함 5kg 기준으로 넘으면 같이 못탐. 항공기 마다 강아지 정원이 있어 (2마리던가) 초과되면 탑승 불가

제주항공은 7kg까지 가능했다는 블로그 글들이 보임

 

배편…

총정리 포스트: 제주도 배편을 이용한 애견동반여행

승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지정된 장소에 둘것이라고 되어있는데..

블루나래호: 완도 – 제주. 1시간 40분 소요. 케이지에 넣는 경우 승선 가능. 출항 한시간전에 차량을 배에 선적함..

씨월드고속훼리: 목포 – 제주. 가족실이 있어 강아지 데리고 들어가서 풀어놔도 된다는 경험담 있음

 

<숙소>

상록수숲속의집

애견쉼팡펜션(중문)

맘앤도그 http://momanddog.com 비자림(동북부 중산간) <–예약끝

모두올레 http://www.moduolle.com/ 1박 17만원…

파인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