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E AE2 soundlink 블루투스 헤드폰 구매기

블루투스 헤드폰 가운데 눈여겨 보고 있던 bose ae soundlink의 후속작인 ae2가 나왔다.
이름이 참 긴데, soundlink(사운드링크)는 블루투스를 뜻하고, ae는 around ear, 즉 귀 주위를 감싸는 형태라는 의미다. (oe가 있는데 이건 귀에 얹히는 스타일, 즉 on ear다).

피델리오 m2bt를 쓰면서 온이어 스타일이 나하고는 잘 맞지 않다는 걸 느꼈고(귀를 누르는데, 나는 귀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다음에 구입하면 꼭 어라운드 이어 형태를 구입하리라 마음을 먹었었었다.

소니, 보스, 닥터드레의 제품들이 당연히 관심군에 올랐었고,
그 당시만 하더라도 bose ae는 소리는 굉장히 플랫하고 착용감은 좋았지만, 마이크 튀어나온 부분의 호불호가 꽤 갈리는, 또 나온지가 좀 오래되었다는 단점으로 망설여지는 그런 헤드폰이었다.

그러다 ae2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찾아보았을때 굉장히 고급스럽진 않았지만, 나름 합리적인 모양이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 40만원에 육박하는 소비자가격도 가격이지만, 해외에 비해 거의 10만원이 비싼 국내 bose가격은 선뜻 구입하기에 또 장애물이었다.

연말에 홍콩 여행이 잡혀서 면세점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각종 적립금에 카드 행사에 가지고 있던 ok cashbag까지 탈탈털어서 20만원 조금 더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장점

1. 착용감.

기대했던대로 엄청 편하다. 귀를 누르지 않으니 편하고, 보들보들한 이어패드도 느낌이 꽤 좋다. 무겁지도 않다.

bose ae2 soundlink의 이어패드
bose ae2 soundlink의 이어패드

 

2. 직관적인 UX와 즉각적인 반응

사용하면서 중독(?)되는 부분이다. 물론 내가 몇가지 블루투스 기기 밖에 못써봐서 이렇게 느낄 수도 있는데, 일단 페어링 시켜둔 디바이스하고는 정말 잘 붙는다. 오른쪽 이어컵의 스위치를 올려서 연결하고 내리면 연결이 끊어지는데, m2bt처럼 패드를 누르는 형식이 아니라 패드 찌그러질까 하는 괜한 걱정 안해도 되고, 어떤 기기와 붙었는지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연결할때 이 스위치를 올리면 된다
연결할때 이 스위치를 올리면 된다

 

단점

소리는 그냥 그렇다. m2bt 소리에 비해 맺히는 느낌이 덜하다.

Fidelio M2BT 블루투스 헤드폰 사용후기

1월에 구입해서 겨울동안 잘 썼다.

소리는 놀라울 정도로 좋고 디자인도 예뻤고, 밧데리도 충분히 오래갔다.

하지만, 사이즈가 작다보니 한시간 넘게 쓰고 있으면 패드가 귀를 눌러 오래 쓰고 있긴 힘들었다.

다음에 사면 오버이어 형 헤드폰을 사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작고 가볍고 소리가 좋아 나름 만족하며 들었다.

날이 더워지면서 봉인하게 되었는데…. 최근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꺼냈더니…

이런……

이게 뭐고
이게 뭐고

 

패드가 튿어졌다. 바느질이 약했나하면서, A/S 1년이니 당연히 교환될 것이라 생각하고 포엠 A/S센터에 전화했다.

(필립스에서 A/S 받지 않는다.  나는 구매한 포엠에 전화했다.)

패드는 소모품이라 A/S 대상이 아니며,  본사에서 패드 부분 재고를 준것도 아니라서 유상수리도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삼십만원 넘게 주고 산 헤드폰이 8개월만에 패드가 떨어져 못쓰게 되었다…

난감하고, 이로써 필립스 헤드폰은 나하곤 끝이다.

(참고로, BOSE는 부품 있어서 잘 갈아준다. A/S기간 지나서 유상으로 갈긴 했었지만….)

블루투스 헤드폰 구입하기

2014년 한해 고생했다는 recognition으로 뭘 하나 사주겠다는 집사람의 제안이 있었고,

(무려 덜 쓴 연차수당도 나왔다는…), 벤츠C클래스가 갖고 싶었으나 차마 그럴 수는 없고, 로드바이크가 한 대 갖고 싶었으나 차마 이것도 그럴 수는 없고, 그 다음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블루투스 헤드폰을 하나 사 달라고 했다. 쿨하게 OK 사인.

 

정말 꼭 필요한거라기 보단,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거였기 때문에 더 기분이 좋긴 했는데, 문제는 뭘 사냐 하는 거였다.

블루투스 헤드폰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봐도 많이 없고, 아직 많이 대중화된 건 아니라 고른다고 고민했던 내용들 남겨 놓아보기로 한다.

 

처음에 관심가졌던 블루투스 헤드폰은

1. Dr dre studio wireless : 545,000원

아마존에 가니 빨간색은 299불… (미국 살고 싶었다)

2. Bose AE2W: 330,000원

http://www.bos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06&category=004006

출시일: 2013/6/19

3. Bose Soundlink On Ear bluetooth: 341,000원

http://www.bos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341&category=004007

출시일: 2014.10.28

 

이 정도에서 시작했다.

 

주로 살펴봤던 부분은 음질, 해외와 국내와 가격차 였고, 이것 저것 찾아보면서 무게라든가, 밧데리가 얼마나 오래 가느냐에도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Bose제품들은 직접 청음도 해봤는데,

AE2W의 경우에는 착용감이 아주 좋았고 소리도 베이스가 쿵쿵 올리기보다는 굉장히 절제된 소리를 들려줘서, 클래식 듣기도 괜찮겠다 싶었다. 디자인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블루투스 모듈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가죽질의 고급스러움이나 이어패드의 귀 주변을 덮어주는 느낌등은 아주 좋았다.

On Ear Bluetooth는 가볍고, 잠시 충전하더라도 비교적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은 참 좋았는데, 블루투스 헤드폰이 음질이 정말 좋아서라기 보다 편하게 선없이 쓰는데 강점이 있다는 점에서 밧데리 효율은 매력적인 포인트이긴 했다. 소리는 보스소리. 가요 듣기 좋은 소리가 난다.

AE2W는 출시한지 너무 오래된데 비해 가격이 안 떨어졌고, 완충시 7시간 밖에 못써서 탈락. On Ear Bluethooth는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는데, BOSE제품이 해외구입시 국내가격보다 거의 10만원씩(30%) 더 비싸고 해외에서 구입하더라도 world warranty가 적용되어 A/S시 국내제품 사는데 메리트가 없어서 결국 탈락했다. (나중에 일본갈 일 있으면 꼭 QC25 정도는 하나 구해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Dr Dre Studio wireless는 Dr Dre 헤드폰이 워낙 디자인이 좋아서 청소년 용이라고, 어른이 쓰면 웃겨보인다는 판매원 아저씨의 심각한 조언과 가격의 압박과 또 노이즈캔슬링과 블루투스가 같이 작동하는데 연결된 상태에서 노래가 안나오면 머리 아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 애플에 인수되면서 음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음질에 대한 약간 찝찝함이 있었다. 그래도 끝까지 살까말까 고민했던 제품이고 cnet에서 2015 최고의 블루투스 헤드폰 기사 냈을때 1등 했던 제품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쿠폰쓰고 카드혜택 받고 해서 46만원까지 만들었었는데,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SONY MDR1BK…, UE9000, 젠하이저 어반나이트 XL wireless, 필립스 피델리오 M2BT 도 관심군 안에 들어왔고…

SONY MDR1RBK : 이름이 참 길다. 399,000원. 2013.10월 출시

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95484410

가장 추천도 많고 무난하다고 하던 후기가 많았다. 중고가로 20안쪽으로 구입가능했는데, 한번 들어보고 싶은 헤드폰이었다.

 

UE9000: 50만원 넘는 정발가였으나, 블랙프라이데이때 아마존에서 풀렸는지 국내 중고가는 17만원대 형성. 소리는 좋다고 하는데, 무겁다는 평. 머리에 소고기 한 근 얹고 있는 것 같을 거라고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래도 ultimate ears에서 만든거니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어반나이트XL wireless: 가장 최근에 나온제품. 아직 후기도 없고 그런데, 공식제조사 제품 스펙에도 무게가 안나온다. 엄청 무겁다는 이야기겠지. 모멘텀 wireless 같으면 엄청 고민되었겠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나중에 젠하이저 가격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땡!

 

Fidelio M2BT: 필립스에서 나오는 Fidelio 시리즈 중 블루투스 헤드폰. 온이어 방식이고 CES 2015에서 혁신상을 받았고, 소리도 좋고 가볍다는 luric님의 블로그 포스팅도 있었다. 가볍고, 소리좋다는 이야기와 함께 구글링해서 찾아본 여러 해외리뷰에도 높은 평점. 단점은 머리가 크면 안된다는…밴드길이가 42cm라는 거였는데, 내머리는 작으니까… 가격 35만원.. 쿠폰 등등 해서 31만원에 구입가능.  그리고 해외가격하고 비교하더라도 별 차이 없고. 가볍고 밧데리 오래가고 아이폰에서는 쓸모없지만 AptX 코덱, 블루투스4.0도 지원하고…(왠만한 블루투스 헤드폰에서는 다 지원하더라만..)

 

그래서 결국 Fidelio M2BT 구입!!

참고로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건 Dr Dre Studio Wireless (언제 또 살것인가..그냥 확 질러 말아)와 SONY MDR1BK (중고로 사서 쓰면 크게 부담도 없고, 아니면 다시 팔고…)였다.

 

구입 후 사용기: Fidelio M2BT 사용후기

 

이건 나중에 찾은 링크: 블루투스 이어폰 구입할때 5가지 팁

갤럭시넥서스 사용 소감 (아이폰4와 비교)- 3일차

오늘로 3일째 갤럭시넥서스를 사용중인데…

처음에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화면의 선명함이 아이폰에 비해 확 떨어진다는 점. 화면 하나는 아이폰이 갑이다. (근데 또 며칠 써보니 익숙해진다.)

그외 불편했던 점은 디바이스 교체하면 다 마찬가지지만 공인인증서 다시 세팅하고 전화번호 주소 다시 넣고(네이버 주소록 앱으로 간편하게 해결. 추천), 회사 네트워크 세팅하는 작업들.
갤럭시넥서스기 때문에 불편했던 점은 Tmap 설치하는거. (네이버 카페에 해당 카페가 있어서 공부해 가면서 해결)
포스퀘어 체크인 하는게 나한테는 어렵고, 건물안에서는 위치 제대로 못 잡고..
아이폰 보다 사이즈가 커져서 차에 달아둔 홀더에 안 맞고…
밧데리가 착탈식이긴 하나 용량에 따라 커버까지 같이 교체해야 하고…

 

좋은점은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교시 통신사 기본어플이 없어서 좋고
ICS가 올라가 있어 alt-tab누른거 같은 최근 썼던 앱들이 목록으로 나와서 좋고
가계부 앱에서 문자 바로 들어가니까 편하고…

아직 전화번호부에서 전화하는 것도 서투르고, 쉽게 잘안되는것도 많지만 첨 화면보고 실망했던것 대비 만족도는 점점 올라간다. 이정도면 쓸만하구만.

 

+불편한점 추가: 여러사람에게 같은 문자 보낼때 그룹으로 묶어서 한번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 GOSMS 같은 앱을 깔아야 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