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단 브롬톤 기어비 – 로드바이크와 비교

외장 3단, 6단 브롬톤 2대를 가지고 있다.

이 중 주력기종은 외장 3단이다. 가볍고 경쾌하다.

또, 6단 브롬톤은 내장 3단 X 외장 2단 구성이라, 왠지모를 내장기어의 저항에 대한 힘 손실(그래봐야 얼마겠냐만)로 인한 불편함이 마음 속에 찜찜하기 남아있기 때문이다.

비교하게된 이유

잘 못타니 속도에 대한 아쉬움이 더해지고, 그러다보니 장비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는데…버디클래식을 드롭바 튜닝하고 샥 하드로 바꾸고, 코작타이어 끼워서 타가가 올해 3월 처분하고, 턴서지 리미티드를 2개월 정도 타다가(미니벨로 치고는 정말 잘 나간다.

버디도 접지 않았으니 접히지 않는건 단점이 아니었으나… 림브레이크에 카본휠이다 보니, 빡센 언덕도 안가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지도 않으면서 다운힐시 휠변형 될까봐 걱정을 하다가) 처분하고 나름 드림차였던 Condor Super Acciaio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무려 크로몰리 로드다.

스트라바에 열심히 로그 남겨가면서, 동네 언덕인 갈마치재도 가보고, 강남 300도 가보고, 하오고개도 가보고, 여우고개도 가보고, 달래내고개도 가보고 했는데, 놀랍게도 브롬톤 타고도 많이들 다니는 곳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로드로도 기어 거의 다 털어가면서 겨우 겨우 올라가는 곳인데, 생활자전거 느낌 물씬 풍기는 브롬톤으로 올라가다니 말이 되나(즉, 괜히 로드를 산건가..) 싶어서 기어비라는 것을 공부해 보게 되었다.

즉, 내돈내산 모두 타보고 쓴다는 이야기다.

본격 기어비 비교

브롬톤6단 로드바이크 기어비 비교
브롬톤6단 로드바이크 기어비 비교

http://www.gear-calculator.com/ 사이트에 가면 기어비를 알아볼 수 있다.

복잡해 보이지만, 위가 브롬톤 6단이고 아래가 나의 로드바이크 콘돌수퍼아치아이오(크랭크 50-34, 뒷드레일러 11-28)다.

브롬톤 6단이 커버하는 범위가 꽤 넓음을 알 수 있고, 제일 가볍게 기어를 조절하면 나의 로드바이크의 기어를 제일 가볍게 한 것(앞 34, 뒤 28)보다 더 가볍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로드로 헉헉대며, 기어 다 털고 올라가는 언덕들을 브롬톤으로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브롬톤은 많이 무겁고, 로드는 가벼우니 업힐 시 힘이 더 들고, 덜 들고는 단순히 기어비로만 환산할 수는 없는 것이겠다.

그렇긴 하지만, 내가 로드바이크 타면서 많이 쓰는 기어인 50 * 21, 19에 해당하는 브롬톤 기어는 없어서, 브롬톤 6단에서는 낮추면 가볍고, 올리면 무거운 그런 상황이 생기게 된다.

기어가 촘촘해서 당연히 가속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로드바이크가 유리하지만, 업힐에서만큼은 브롬톤도 6단이라면 놀랍게도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

곧 쳐박아둔 브롬톤 6단을 타고, 동네 언덕을 하나씩 정복해 볼 계획이다.

브롬톤과 버디 비교

접이식 미니벨로를 사겠다고 생각하고, 비용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면, 결국은 브롬톤 아니면 버디인것 같다.

그래서 둘 모두를 타본 입장에서 비교하고 장단점에 관해 적어보려고 한다.

(TMI: 버디로 검색해보면, 친구나 골프에서 버디가 주로 검색되어서 찾기가 정보를 찾기에 편하지는 않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는 #birdybike 라는 태그를 주로 사용하더라.)

비교의 한계

브롬톤이나 버디나 종류가 많다. 내가 모든 걸 다 타본 것은 아니고, 브롬톤은 s3e-x, m6r, 버디는 스포츠, 뉴클래식만 타봐서 타 본거 위주로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

브롬톤:

산술적으로 18종류다. 물론 안나오는 조합이 있을 수 있다.

  • 핸들바 종류에 따라: S, M, P
  • 기어 단수에 따라: 2단, 3단, 6단
  • 티탄 or not

버디 (이탤릭체는 산바다스포츠 제공 브로셔의 설명임)

  • 뉴클래식: 옛날 클래식 모델의 현재판 (경쾌한 주행 성능, 빈티지한 클래식 모델의 재탄생)
    • 시마노 Acera 8단(11-32T)
    • B스템(높이 조절 안됨)
  • 스탠다드: 모노코크 바디 중 가장 기본 모델 (버디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추천! 균형잡힌 부품 구성)
    • 시마노 소라 9단(11-32T)
    • C스템
  • GT(그랜투어): 험한길용 (험한 길도 자유롭게 라이딩 가능. 비포장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설계)
    • 스램 X5-A1 10단 (11-32T)
    • C스템
  • R: 온로드 달리기용 (20인치 휠 장착으로 빠른 속도 구현)
    • 시마노 105 11단 (11-28T)
    • S스템
  • 투어링: 투어용 (어떤 지형에서든 오랫동안 편안하게 라이딩 가능)
    • 시마노 24단 (11-30T)
    • C스템
  • 롤로프: 끝판왕. 단 달리기 스펙은 아님 (넓은 기어비와 최적의 드라이브 효율.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편리한 유지 관리 및 뛰어난 내구성)
    • 롤로프 14단 (13T)
    • C스템
  • 스포츠도 있었다고 한다. 아 티탄도 잠시 나왔고, 아아…p40이라고 얼마전 40주년 기념 모델도 나왔다.

가격대

브롬톤이 버디보다 약간 가격대가 높다.

2021년 버디 가격

2020년에 비해 많이 올랐다.

  • 뉴클래식: 1,650,000
  • 스탠다드: 2,150,000
  • 투어링: 2,500,000
  • GT: 2,620,000
  • R: 3,170,000
  • 롤로프: 5,840,000

브롬톤의 장점

브롬톤의 장점은 크게 2가지가 있다는 생각이다.

  • 극강의 폴딩능력
    • 이건 버디와의 비교가 아니라 자전거 중에 최고다. 차 트렁크, 기차, 버스, 지하철 모두 이용하는데 무리없다. 접으면 스타벅스에 가지고 들어갈 수도 있고, 마트 카트에 넣어서 장을 볼 수도 있다.
  • 중고 가격방어
    • 원래 브롬톤은 중고가격이 잘 내려가지 않는데, 요즈음은 브롬톤이 씨가 말라서 더더욱 내려가지 않고, 같은 브롬톤인데도 몇 년전 중고가격 대비 요즘 중고가격이 더 올랐다.

버디의 장점

  • 올라운더
    • 팔방미인이다. 접히기도 하고, 잘 달리기도 한다. 오프로드도 가능하고, 온로드도 가능하다. 뉴클래식 말고는 디스크 브레이크다.
  • 주행능력
    • 브롬톤보다 안정적으로 잘 달린다. 바퀴 사이즈가 크고, 기어비가 다양하다는게 원인이라 생각된다. 버디에 굵은 타이어 끼우면 임도도 탄다.
  • 튜닝 용이성
    • 구동계는 로드거나 MTB거랑 호환이 된다.

선택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달리는 자전거(로드)가 따로 있다면 브롬톤

달리고도 싶고, 접기도 해야하고(브롬톤처럼 컴팩트하게 안 접히더라도, 접을 수 있냐와 못접냐는 하늘과 땅차이다… 경춘선 타고 춘천을 갈 때 자전거 석을 어렵게 예약하느냐 마느냐, 타고 가다 펑크 났을 때 택시에 싣고 올 수 있냐 없냐 등), 한 대만 사야한다면 버디

레스프로 마스크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구하느라 온 국민이 고생을 하고 있다. 마스크만 쓰면 안전할 것 같은 막연한 바램같은 것도 좀 있는 것 같고.

초미세먼지가 심해서 자전거 라이딩용 마스크를 찾아보다가 레스프로 마스크를 알게 되었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라이딩 같은 격한 운동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이면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마스크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인(호흡은 힘들어지지만) 마스크의 종류가 KF94라고 하는데, 이게 초미세먼지 많은 날 쓰고 다니는 마스크니 레스프로 마스크로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FAQ 첫번째 질문이

Respro® Mask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할 수 있습니까?

였는데(기계 번역이라 한국어로 번역이 좀 이상하다.),

답변 중

콤비네이션 필터는 배기 오염 (VOC 및 PM 2.5) 공기 중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물질 및 담배 연기에 적합합니다.

라는 애용이 포함되어 있다. 제법 자신있게 콤비네이션 필터를 사용하는 레스프로 마스크를 이용하면 된다는 느낌이다.

이 콤비네이션 필터(combination filter)를 사용한 제품이, 테크노 마스크, 싱크로 마스크, 울트라라이트 콤보 등이 있고, 예전에 울트라라이트를 사냐, 싱크로를 사냐로 고민했다가 싱크로가 더 비싸서 좋아보이지만 디자인이 내 취향은 아니라서 울트라라이트를 샀었는데, (콤보인지는 모르겠다. 상자를 찾아봐야 할듯. 어차피 필터가 오래되어 못쓰지 않을까…)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 싱크로 마스크는 재고가 있는 듯 하다.

아래는 레스프로 마스크 FAQ 내용 화면 캡쳐해 온건데, 지금(3월 9일 현재)은 이 링크로 들어가면 13일까지 창고 업그레이드 한다고 사이트 닫아 놓는다는 화면이 뜬다.

비싼 마스크 찾아 쓰는 것보다 손 잘 씻고, 손을 입에 안가져 가는게 훨씬 중요하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었어도 봄 라이딩 때 초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구입 고민했던 라이더한테는 하나 구입해 놓는 것도 이래저래 괜찮을 것 같다.

빨리 봄같은 봄이 왔으면 좋겠다.

브롬톤 전기자전거(Brompton Electric)

자전거가 운동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아직 변함없지만, 탄천길로 출퇴근 하다보면 은근 전기자전거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은 빠르다.

브롬톤 전기자전거도 소식이 있었었는데, 어떻게 된건지 브롬톤 홈페이지 가서 찾아보니, 이미 판매를 하고 있었다. 눈에 띄는 부분들 내 기준으로 좀 정리해 보려고 한다.

브롬톤 홈페이지의 전기자전거 페이지

가격

제일 저렴한 버전이 2,595 파운드다. M2L, H2L 타입인데, 원화로 계산하면 385만원 정도다.(2019년 11월 8일 기준). 우리나라 판매가는 이거보다 높아지겠지만, 전기자전거가 아닌 그냥 브롬톤 기준으로 보면 M2L이 1,015파운드다. 약 2.5배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되겠다.

무게

아주 가볍지는 않지만 아주 무겁지는 않은 무게다. 한손으로 어쩌면 들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을 것 같은 무게다.

브롬톤 전기자전거 가운데 M2L은 16.6kg, M6L은 17.4kg이다. 이중 2.9Kg이 배터리 무게다.

전기자전거가 아닌 그냥 브롬톤은 M2L이 11.15kg, M6L이 11.88kg이다. 참고로 가장 많이 타는 M6R은 12.28kg이다.

모두 브롬톤 공식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숫자다. 근데 여기에 안장 브룩스로 바꾸고, 가방…아 가방 자리가 배터리 자리니 가방을 못 달고 다니겠구나. 그럼 실제 상황의 무게는 강제로 전기자전거와 비 전기자전거 브롬톤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도 있겠다.

Selling Point: 왜 브롬톤 전기자전거인가? (Why Brompton Electric)

브롬톤 사에서 셀링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는 키워드는 아래와 같다. 각 항목마다 내 의견 살짝 붙였다.

  • Safe Inside: 브롬톤이니까 잘 접어서 집안이나 회사에도 둘 수 있다는 이야기.(왜 전기자전거인가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왜 브롬톤인가에 대한 대답…ㅜㅠ)
  • Lightweight: 가벼운 전기자전거로 심지어 계단에서도 쉽게 옮길 수 있다. 퀄리 Q3 이라는 전기자전거가 20kg이다. 튼튼하게 생긴 중국산 폴딩형 전기자전거이니, 무게는 전기자전거 치고는 많이 무겁지는 않구나 정도로 인정. (근데 퀄리 Q3은 108만원이네…)
  • Portable: 지하철에도 들고갈 수 있고… 뭐 그런 이야기. (브롬톤이니까…)
  • Go Fast And Further: 쉽게 시속 15마일( 24킬로미터)유지, 한번 충전으로 25~50마일(40~80킬로미터) 운행 가능. 대체로 요즘 전기자전거 이정도는 가는 것 같은데…
  • Arrive Fresh: 스마트 센서가 언제 도와줄지 판단해준다. 그래서 땀안나게 해준다. 알아서 모터가 작동한다는 이야기니 요거 좀 신기하다.
  • Smart Engineering: 시스템적으로 스마트하게 잘만들었고 스마트센서가 있다는 이야기.

산다면 이유

브롬톤에서 만든 전기자전거.

안 산다면 이유

  • 너무 비싸다.
  • 가방을 거치할 스마트블럭을 배터리가 차지하고 있다.
  • 앞바퀴 모양이 전기모터 때문에 안 이쁘다.

결론

자전거는 운동용이다라고 생각하는 이상 전기자전거는 아직 구매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에 전기자전거에 꽂힌다면 좀 무리를 해서라도 브롬톤 전기자전거를 사게 되겠지.

브롬톤 2단 6단 장점 단점

브롬톤을 살 때, 모델명에 대해 공부하고 나면 그 다음 제일 큰 고민거리가 2단을 사느냐, 6단을 사느냐다. 둘 다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2단과 6단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본다. 2단의 장점이 6단의 단점이고, 6단의 장점이 2단의 단점이긴 하다.

브롬톤 보유 히스토리

처음 구매한 브롬톤은 6단이었다.

일련번호 33만 번 대니까 오래 되었다. 터키쉬 그린, M바, 6단, R타입, 즉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구매하는 M6R이었다.

깨끗한 중고를 구입했는데, 양화대교 근처서 구매했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처음 브롬톤에 올라탔을 때, 솔직히 어라 200만원 가까이 하는 자전거가 뭐 이래? 하는 느낌이었다. MTB를 타왔기에 그 정도 완성도를 기대했는데, 실제 브롬톤은 어딘가 삐걱거리는 소리도 나는 것 같았고, 정말 신문 구독하면 경품으로 주는 자전거의 느낌이었다. 기어 변속기의 플라스틱 질감도 그런 실망감에 한 몫 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1년 정도 지나 두 번째 브롬톤을 구매하게 된다.

중학교 2학년인 큰 애와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하기로 하고, 자전거를 잠시 빌리나 고민하다가 한 대 더 구입하게 된다. 제일 저렴한 2단, 기본 컬러 중 하나인 블랙, 짐받이 없는 E타입, S바 구성이다.

6단 내장기어의 느낌이 뭔가 저항을 주는 것 같은 찜찜함이 있기도 했지만, 일단 젤 싼 브롬톤을 구매하는 게 제일 합리적이었기 때문에, 큰 고민 안하고 S2E로 구입을 했다.

2단의 장점

6단의 단점이기도 하다.

가볍다.

6단이 14키로 정도였는데, 2단은 11키로 정도다. 물론 짐받이 유무이기도 하지만, 2단은 가볍다. 브롬톤을 대중 교통 연계용으로도 많이 고려를 하는데, 6단을 들고 지하철 역 계단 오르내리기는 많이 무겁다. (2단도 깃털처럼 가볍진 않다.)

싸다.

다양한 브롬톤의 종류 중에 제일 싸다.

간단하다.

기계적으로 제일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내장기어 아니라, 뭔가 알듯 모를듯한 잡아끄는 느낌적인 느낌도 없고, 펑크가 나면 뒷바퀴 분리해서 튜브 갈아끼우면 된다. 고장 확률도 그만큼 낮다.

6단의 장점

2단의 단점이기도 하다.

쉽게 오른다.

기어비가 많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언덕을 오를 때 편하다. 브롬톤으로 제주도 일주를 두 번 했고, 이화령도 넘어봤는데, 확실히 2단은 좀 빡세다. 큰아들이 6단 브롬톤으로 이화령을 오르는데, 뒤돌아보면서 여유있게 올랐었다.

(생각보다) 빠르다.

평지 기준으로 4킬로미터 정도를 출근, 퇴근하는데 2단이 훨씬 빠를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스트라바로 찍어본 시간은 6단과 별 차이가 없었다. 이것도 기어비의 힘이긴 할텐데, 무게 생각하면 생각보다 빠르다.

브롬톤이다.

브롬톤은 M6R이다.

구매팁

그래서 뭘 사면 되냐하면, 브롬톤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즉 출퇴근도 하고 국토 종주도 하고 그러면 6단이다. 제일 무난하다.

평지만 다닌다하면 2단이다. 가볍고 싸고, 정비 스트레스 덜하고, 2단 아닐 이유가 없다.

주위에 브롬톤 2대 가지고 있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먼저 6단을 구매하고 그 다음에 2단을 구매한다. 6단을 타보지 않으면 2단을 탈 이유를 잘 느끼지 못하는 원인도 있을 것이고, 2대나 구매할만큼 극강의 폴딩은 포기하기 어려운 브롬톤의 매력이니까.

(번외편)둘 다 사야하나에 대한 대안 외장 3단

브롬톤은 3단도 있다. 뒷기어가 내장 3단이다. 내 생각에는 2단과 6단의 단점을 모아놓은 것 같은데, 또 3단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하다. 물론 이 3단이 대안은 아니다.

외장 3단이 있다.

2단에 스프라켓을 하나 더 추가해서 3단을 만드는 방법인데, 비용은 2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잘못하면 변속 트러블이 생기기 때문에, 잘 하는 샵에서 해야한다.

이 3단 브롬톤을 타고 섬진강 내려갈 때 하동에서 쌍계사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 별로 힘들다는 생각없이 가뿐하게 올라갔었다.

그리고 포크랑 리어프레임을 티탄으로 바꾼다. 그렇게 경량화를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아주 만족스런 궁극의 브롬톤을 탈 수 있게 된다.

지금 내 2단 브롬톤은 그렇게 S3E-X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