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오 수동 시승기 10,000키로

작년 8월에 차를 샀으니, 10개월 만에 만키로를 탔구나.
만키로를 탔으니 또 시승기를 써 본다.
참 그리고 내차는 요새 보기 힘든 수동이다.
짧은거리 출퇴근용으로, 아들 등하교용으로, 학원 라이드 용으로 사용했고, 그러다보니 많이 타지는 않았다.

지난번 포스팅한 시승기인 5000키로 부터 10000키로까지는 지방에 내려갈 일이 많아서 비교적 장거리 주행이 많아졌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고 6월이 되었다.

발생한 특별한 일

  • 9000키로에 엔진오일을 두번째로 교체
  • 타이어를 윈터타이어 교체하면서 215-45-17 한국타이어 evo12로 교체
  • 에어콘 틀고 운행시작
  • 영월에서 춘양가는 와인딩 코스 운행
  • 고급유에서 일반유로 변경

엔진오일은 5천키로 타고 서비스센터에서 357서비스 이용해서 교환했는데, 갈아주신 분 말씀으로는 오염이 시작되었지만 상태가 많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타이어는 순정 50에서 45로 타이어 사이드 높이가 낮아져서 그런지 안정감은 훨씬 나아진 것 같다. evo12가 승차감 향상에 주력한 타이어가 아니고 퍼포먼스용 타이어지만, 순정보단 훨씬 나아졌다. 휀다가 휑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첨엔 좀 이상하두만 자꾸 보니까 괜찮다. 아베오가 차고가 좀 높은 편인데, 타이어 교체하고 약간 낮아졌다. 서스를 순정에서 rs걸로 교체할까 고민 좀 했는데, 안하기로 했다. 트랙 갈것도 아니고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에어콘 튼다고 출력이 줄어든다든가 하진 않는다. 차 내부 공간이 작아서 빨리 시원해진다. 근데 안 들리던 소리가 좀 들기기 시작한다. 나다가 안나다가.. 그게 찝찝하다.
영월에서 춘양가는 길이 꽤 꼬불꼬불하다. 헤어핀 코스가 몇개가 연속해서 나오는데, 난 재밌게 탔다. 퍼포먼스 후달리지 않고, 틀면 잘 돌아가고 재밌더라. 그런데 조수석에 탄 동승자는 멀미를 했다.
고급유 넣다가 일반유로 바꿨다. 역시 고급유가 플라시보만은 아니다.
연비는 시내주행시 10~11 정도, 고속도로 주행시 15~17 정도 나온다.

총평

가격 생각하면 정말 괜찮다. 만약 다시 차를 구해야 한다고 해도 이 차 고를 것 같다. 중고로.
물론 돈이 많으면 더 좋은차 사겠지만, 가성비로는 아베오 만한 것이 없다.
잡소리가 스멀스멀 들리는 것 같아 조금 불안하다.
근데 이 아베오 타다가 그랜져 타보니 그랜저가 좋긴 좋더라.

아베오 시승기 5000km

시내 주행 위주다 보니 마일리지가 확확 늘지는 않는다.
이 속도면 일년에 10000~12000 정도 기록할듯 하다.

1. 연비
계속 고급유로 주유하고 있다. 1750원대인데, 카드 할인받아서 실제로는 1600원대 초반이다. 연비는 11km내외 기록하고 있다. 연비는 타이어교체와도 관련이 있는 듯

2. 장거리 주행
회사 웍샵이 있어서 분당에서 동해시까지 왕복을 했다. 갈땐 세명 올땐 네명 타고 160언저리까지도 밟아서 유지하기도 했는데, 고속 안정성은 확실이 있다. 하지만 편한 주행감은 아니고, 넉넉한 느낌도 들지는 않았다. 왕복 연비는 15 정도로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제타였으면 22는 나왔을듯… 게다가 경유이기 까지)
장거리 한번 타고 오니까 차가 좀 달라진 것 같다. 훨씬 성숙되었다는 느낌적인 느낌.

3. 타이어 교체
겨울이라 윈터타이어로 교체. 승차감이나 연비를 손해볼 줄 알았는데, 승차감도 더 좋아졌고 연비도 조금 더 잘나온다. 기본 타이어가 그닥 좋지는 않다는걸 다시한번 느꼈음. 봄 되면 타이어 교체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4. 엔진오일 교환
4000km에 차살때 받은 쿠폰으로 센터가서 엔진오일 교환
아베오에 들어가는 엔진오일이 알페온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종류라 괜찮은 엔진오일이라고 한다. 쿠폰 포기하고 합성유 (뭔지도 잘모르지만) 넣으려고 했었으나, 그냥 센터가서 디폴트 교환한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교환하고 나니 확실히 차가 부드럽다.

5. 총평
작아서 주차하기 정말 좋음. 수동이라 아직 백화점 주차장에서 나올때는 은근 스트레스 받는데, 사이드 땡겨놓은채 모르고 반클러치로 올라오다가 연기나고 난리남. 아직도 차에 은근 냄새가 남아있다. 가격 좋은 작은 수동차로 이만한 차 없음. 만족.

운전면허갱신 후기

운전면허 갱신 이야기.

 

은근 신경쓰이는게 운전면허 갱신이다. 기간 지난 운전면허증은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으로도 안 쳐준다.

강남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신체검사받고, 접수하고 한참 기다려 새 면허증 받고 나왔던 번거로운 기억으로 이걸 이번엔 어떻게 하지 귀찮은 기분으로 차일피일 미루다 큰 맘먹고 오늘 하기로.

 

인터넷으로 확인한 준비물은 6개월 이내 촬영한 3*4 사진2장, 신체검사 확인, (교체될) 면허증 과 돈 약간 이었다.

3*4는 아니지만 예전 여권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을 챙겨서 가까운 용인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다.

주차장도 널널하고…

일단 신청서부터 쓰는데, 신체검사는 2년내 건강관리공단에서 했던 기록있으면 그걸로 갈음이 된다고 하면서, 기록 있는거 맞는지 확인요청부터 하면 되고… 사진은 억지로 잘라서 3*4로 맞춰 붙이고, 번호표 뽑아서 대기. 앞에 약 30명 정도 있었는데, 창구에 처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대기시간은 10분이 채 안되었던 것 같다.

 

내 차례가 되어서 창구로 갔더니, 건강검진기록 있다고 신체검사 따로 받을 필요 없다고 한다. 또 건강검진기록에 사진이 있어서 사진도 한장만 있으면 된다고… 내심 3*4가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 없이 접수됨. 비용 12,500원은 카드로 결제하고. 10분 정도 있으면 면허증 나오니까 맨 왼쪽 창구가서 모니터에 이름뜨면 받아가시라 한다.

 

5분 좀 지났나 모니터에 내 이름떠서 구 면허증 반납하고 새 면허증 받아나옴.

 

총 걸린시간 약 20분. 정말 세상 좋아졌음을 느꼈다. 직장인들은 신체검사 굳이 해가지 말고, 일단 가서 확인해 보실것.

자동차등록 만큼이나 간단했던 운전면허 갱신후기.

아베오 시승기 3900KM

8월 중순에 아베오를 받았으니 3달 반 동안 3,900km를 탔다. 지금부터 솔직한 시승기다.

3900
3900

 

참고로 나의 카모그라피(carmography)는…

  • 폭스바겐 제타 5세대를 6년 가까이 타고 있고, 아베오 급의 소형차는 타본 적은 없다.
  • 르망, 세피아, 갤로퍼밴, 마티즈, SM5, 렉스턴, 제타가 주로 많이 운전해본 차다.
  • 르망, 세피아, 갤로퍼밴은 수동이었다.

 

장점:

  1. 특별히 문제없이 잘 달리고 잘 선다. 이 정도 가격에 이만하면 특별히 나쁠것도 없다.
  2. 수동재미: 스트레스도 있지만 재미도 있다. RPM 4~5000까지 밟았다가 윗기어로 바꾸는 재미는 오토 운전자는 모른다.
  3. 사이즈: 차가 작아서 주차하기 정말 편하다. 뒷자석도 나름 넉넉하다.
  4. 다양한 옵션: 젤 기본형이라 깡통이라 부른다만, 6년전에 차를 접하고 요즘차를 접하니 시트열선, 블루투스 지원, 핸들에 달린 각종 버튼등 신세계다.

단점:

  1. 연비: 물론 시내주행이 대부분이긴 하다만 리터당 10키로. 제타는 경유인데다 연비가 리터당 25키로 넘기는 경우가 많아서 주유금액으로 비교하면(그냥 딱 비교하면 금액으로 비교하지 않는가) 반도 못타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고속도로나 국도 신경써서 타면 트립기준으로 17정도는 나오긴 한다.
  2. 수동스트레스: 오르막에서 정지 후 출발때면 아직도 시동을 가끔 꺼뜨린다. 그래서 백화점 지하주차장 가기가 약간 겁난다.
  3. 주행안정성: 워낙 하체 단단하다 소리 많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제타랑 비교하면 너무 불안하다. 동급의 타브랜드 차량을 안 타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는데, 하체 단단한 아베오가 이정도면 그 차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첨에 15인치 휠 달고 있을때는 90키로 넘어가니까 좌우 롤링이 꽤 느껴져서 엄청 불안했다. 17로 가니까 좀 낫긴하다. 타이어의 사이드월의 높이와도 분명 상관있긴 하다.
  4. 차고: 주차장에 세워놓고 다른차랑 비교해보면 차가 가로 세로에 비해 높이가 참 높다. 그래서 자세가 안나온다.
  5. 있었으면 하는 옵션: 선바이저에 달린 화장거울 볼때 불켜졌으면 좋겠다. 오토 라이트.

 

차는 이쁘다.

15인치

아베오 옆샷
옆샷

 

17인치

가을 아베오. 눈에 띄는 파랑을 고른건 잘한짓
가을 아베오. 눈에 띄는 파랑을 고른건 잘한짓

 

 

 

 

 

 

반계리 은행나무 보고오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남한강편 을 읽고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가 너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서 훌쩍 보고왔다.

반계리 은행나무. 저 옆에 세워놓은 아베오..ㅋㅋ
반계리 은행나무. 저 옆에 세워놓은 아베오..ㅋㅋ

 

나이는 800에서 1000살. 천연기념물.

정말 저 큰 나무를 나혼자 독차지 하다 왔다. 아직 말을 들어준다는 생각이 들만큼 내 맘에 여유는 없었지만, 정말 멋진 나무였다.

11월 10일 전후가 되면 노랗게 물들텐데, 그때 다시 가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