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와 둘만간 여수여행

28 Feb

2013.9.14 ~15

엑스포 폐장 1주년을 맞이하여 둘째랑 여수에 다녀왔다.

엑스포 방문기 

이번 여행의 컨셉은 대중교통 여행.

엑스포 폐장을 맞이하여 그곳에 다시 가보자는 둘째 마음도 담고,

마침 여수에 있는 회사콘도도 이용할 수 있어서,

둘이만 떠나는 여행을 기획….이라고 하긴 뭐하고 그냥 저냥 둘러보고 맛있는거 먹고 오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광명역 여수행 KTX

광명역 여수행 KTX

광명에서 여수가는 기차는 EXPO때 만큼 당연히 많지는 않고, 두대의 KTX가 연결되어 가다가 어디선가 분리되어 한대는 여수로 다른 한대는 지 갈길로 간다.

이제 EXPO장은 황량했다.

엑스포장 엠블호텔 앞. 보도블럭에 잡초가 무성하다.

엑스포장 엠블호텔 앞. 보도블럭에 잡초가 무성하다.(양말색깔…패션센스…)

인기있던 수족관은 여전히 영업중이고, 전망대도 하고, Oshow도 하고 있었다. 사람도 못들어가게 하는게 아니라서 여수 시민들 휴식공간으로는 잘 이용되고 있었다.

 

여수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진남관이었다. 조선시대 전라좌수영이자 국내 현존하고 있는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

위키백과 여수 진남관 보기

까지는 글로 적힌 설명이고, 직접 가서 보니 감회가 다르다. 진남관에서 보이는 여수 앞바다며…여기서 일본배가 들어오는걸 이순신 장군이 보고 거북선을 몰고 나갔겠지…

진남관입구에서 여수바다방향. 우산이 찌그러졌네.

진남관입구에서 여수바다방향. 우산이 찌그러졌네.

 

유명하다는 자매식당가서 장어구이 먹고(일인당 16000원, 국내산)… 다른 손님들은 통장어탕을 많이 드시더라만… 맛있었다. 국물로 끼워주는 장어탕도 맛있었다…

자매식당 양념장어구이

자매식당 양념장어구이

버스타고 숙소로 이동해서 조용히 TV시청하면서 토요일 마무리.

 

9.15

아침을 얼큰한 낙지수제비로 해결하고

택시타고 돌산대교로 이동. 돌산대교는 여수와 돌산도를 잇는 다리인데, 돌산도는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부모님이랑 여름 가족여행 왔던 곳이다. 이제는 내가 부모가 되어 6학년 아들을 데리고 오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돌산도에는 방죽포해수욕장도 있고 향일암도 있지만 오늘 우리가 갈곳은 전남해양수산과학관. 요즘 삐까 뻔쩍한 비싼 수족관급의 수족관을 몇천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돌산도에 있는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의 수족관

돌산도에 있는 전남해양수산과학관의 수족관

비록 사설박물관처럼 emotional한 그런 느낌은 많이 부족한 세월이 묻어나는 수족관이었지만, 수족관 자체는 훌륭하고 볼 것도 많았다. 강추.

 

여수는 역시 이순신 장군의 도시. 곳곳에 장군 유적지와 설명과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었고…

이순신광장. 임진왜란때 장군이 어떻게 싸웠는지 잘 설명되어있다.

이순신광장. 임진왜란때 장군이 어떻게 싸웠는지 잘 설명되어있다.

이순신광장의 거북선 모형

이순신광장의 거북선 모형

여수를 미항이라 하는데, 이번 여행하면서 아 미항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이 확 들었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에서 연상되는 여수밤바다를 보기 좋을만한 곳은 이순신광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걸어가면서 만나게 되는 곳들이 아닐까  싶더라.

아들이랑 둘이가는 여행이라 더 재미도 있었고, 승용차로 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지도보면서 버스노선도 보면서 걸으면서  찾아찾아 다니는 여행이라 몸은 좀더 피곤했지만 여수라는 도시는 2013.9월에야 나의 기억속에 제대로 들어온것 같다.

 

둘째의 기억속에도 그러했으면 좋겠고.

3 Responses to “둘째와 둘만간 여수여행”

  1. changho March 1, 2014 at 8:40 am #

    댓글이라…

  2. changho March 1, 2014 at 8:41 am #

    아직까지 댓글은 어렵다..

Trackbacks and Pingbacks

  1. 둘째와 둘만간 군산여행 | changho world - June 29, 2014

    […] 둘째와 둘만간 시리즈 1편: 여수여행편 보기>>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