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싱가폴 가족여행 Part1

16 Jan

2013.12.29~2014.1.2

벼르던 가족 해외여행을 떠난다.

저렴한 항공권 및 여행계획을 위해 노력해봤으나, 극성수기인 연말연시밖에 시간이 안되는 관계로

인당 13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싱가폴항공 직항 비행기표와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 3박(조식포함)을 구했다.

연말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12.29

4시 45분 비행기.

코트 맡길곳 찾아보다 그냥 발레파킹하면서 두꺼운 겉옷들은 차안에 넣어놓기로 했다. 도착해서 차 찾으러 갈때까지가 추운데, 횡단보도 하나 건너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되더라. 잘한 결정!

4시간이나 일찍 도착해서 좋은 비행기 자리 얻으려고 했으나, 항공사 카운트는 3시간 전에 open. 우리같이 싼 항공권(그룹항공권)인 경우는 안되지만 일반적인 항공권이라면 48시간전 인터넷에서 자리 배정 가능하다.

전화기 로밍하면서 전원아답터도 같이 빌릴 수 있으니, 구입할 필요없이 로밍센터에서 대여하면 된다.

4가족 모두 싱가폴가서 급한 연락 필요하면 라인하고 밴드 쓰기로 하고 데이터 무제한 상품으로 로밍. 1일에 대체로 만원인데, 면세점 쿠폰도 준다. KT에서 주는 면세점 쿠폰이 할인률이 비교적 높다.

환전 신청해 놓은 돈 찾고…

보안검색 후 면세점으로.

인천공항

인천공항 면세점 포토존

 

화장품 둘러보고, 쿠폰 및 프로모션 카드 이용해서 큰아들 지갑하나 면세가격에서 35% 할인된 가격으로 사주고…

싱가폴 항공은 국적기가 아니기 때문에 무인전철타고 바깥 터미널까지 나가야 하는데, 이 바깥 터미널의 면세점 구성이 안쪽 터미널하고는 또 다르더라. 보테가 베네타 등 일부 브랜드는 바깥 터미널에만 있음.

싱가폴 까지는 여섯시간 비행인데, 기내식은 그냥 이코노미 기내식 다웠고, 대신 그동안 못본 영화들을 볼 수 있어서 관상, 스파이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6시간을 보내고 싱가폴 도착.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 지하철이 공항부터 시내까지 잘되어 있어서 지하철 탈 수도 있었지만, 그냥 택시탈려고 줄을 섰는데, 싱가폴에는 일반택시와 메르세데스 택시라고 고급택시가 있어서 잘 골라 타야했다. 이럴때 벤츠 한번 타 볼까 싶기도 했지만, 더 기다려서(대부분 일반택시 탐) 일반택시 타고 호텔로 들어감. 30 싱가폴 달러 안나왔던 것 같다.

호텔도착.

아주 좋은 호텔은 아니고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고 알고가서 큰 기대는 안했고, information desk에서 체크인하는데 영어때문에 고생. 싱가폴 영어 너무 어렵다. 특히 인도쪽 사람들이 하는 싱가폴 영어는 정말 못알아 듣겠더라. 체크인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뷰는 환상적. 마리나베이샌즈와 플라이어가 보이는 탁 트인 뷰. 근데 엑스트라 베드 없이 (우리는 트리플룸에 어른 3명이라고 하고 초등생 아들하고 4명이서 지낼 계획. 싱가폴에서 4명이 쓸 수 있는 방을 가진 호텔을 못 찾았고, 가족 여행가서 두방쓰기도 애매해서…) 킹 사이즈 침대 하나 밖에 없어서 잠시 당황했다. 프론트에 전화해서 3명쓴다고 예약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니 쏘리 하두만 한참 있으니 인도풍 청년이 엑스트라 베드 가지고 와서 세팅해 준다.

페닌슐라엑셀시어

페닌슐라 동에서 본 싱가폴뷰

배고파서 근처 편의점서 맥주 한캔이랑 과자 몇개 사들고 왔는데, 현금 밖에 안된다하더라.

 

12.30

포함된 호텔 조식을 먹었다. 별 맛 없었지만 먹을만 했고, 구내식당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싱가폴국립박물관으로 향한다. 대강 걸어가면 왠만한 유명 관광지는 다 볼 수 있을정도로 호텔 위치는 참 좋더라.

싱가폴국립박물관 들어가기전

싱가폴국립박물관 들어가기전

 

싱가폴이란 나라가 역사가 얼마 안되어서 뭐 있을까 했는데 마지막에 둘러본 싱가폴 역사관은 압권이었다.

들어가면 소니 기계 한대씩 주는데 박물관 바닥에 표시된 번호를 누르면 설명이 나오는 시스템. 지루하지 않게 역사따라 가면서 커다란 극장에 원형으로 영상을 틀어주기도 하고, 점심예약때문에 급하게 나올 수 밖에 없었지만, 진작 이런 프로그램인줄 알았더라면 시간 배정을 더 많이 했을만큼 그냥 나오기 아쉬운 곳이었다.

나와서 클라키에 있는 점보레스토랑을 찾아가는데, 거리는 멀지 않은데 첨 가는 길이라 걱정했지만 아이폰 구글지도가 정말 유용하더라. 전화기 밧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문제긴 했지만…

점보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그 유명한 칠리크랩집.

점보레스토랑 칠리크랩

점보레스토랑 칠리크랩

달달한 것이 맛은 괜찮았다. 볶음밥 시켜서 소스에 밥 비벼먹으니 좋았었고. 식당 안이 냉방이 너무 잘되어 좀 추운 경향이 있었다.

 

지하철을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차이나타운에 가는 목적은 비첸향 육포를 먹기 위해서.

비첸향은 곳곳에 있었는데 조용했고 임치관 육포집이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스리마일 사원인가 갔다가 다시 돌아가서 이 육포를 사먹었는데, 담백한것이 비첸향보다 낫더라.

임치관육포 가게에서 영어로 딜 중인 둘째

임치관육포 가게에서 영어로 딜 중인 둘째

미향원에서 망고빙수도 먹고. 4500원 정도였는데, 역시 유명한 집이 맛있긴 하더라. 그래서 좀 더 시도해 본것이 망고반 딸기반 빙수였는데, 딸기맛 빙수에서는 가스냄새 비슷한게 좀 났다. 차이나타운 골목사이로 형성된 시장도 둘러보고, 부처님 치아사리 모셨다는 절 앞에도 가보고. 싱가폴에서 젤 오래된 호커우센터가 있고 닭가슴살 밥이 맛있다고 적혀있었는데, 거긴 못가봄.

 

싱가폴 플라이어 타러 에스플레네이드 역으로 지하철타고 이동.

애들 둘이만 태우고, 겐코 발맛사지 샵이 있길래 맛사지나 받아볼까 하다가 아직까지는 피곤이 견딜만해서 1층에 있는 호커센터 비슷한 곳에서 사테이 시켜놓고 하이네켄 큰병사서 음주 시작. 싱가폴은 하이네켄이 참 맛있었다. 애들 만나서 비쿠테(한국식 돼지갈비탕) 먹었는데 경민이가 싱가폴 가서 젤 맛있게 먹은 메뉴 되겠다.

하이네켄 댓병

하이네켄 댓병. 신기한게 우리나라 하이네켄이랑 맛이 다르다.

어두워지고 리버보트 타고 클라키로 이동. 싱가폴 야경은 정말 끝내준다.

보트타는 거 번잡스러울 줄 알았는데, 보트타는 장소에 표 파는거 그냥 사면됨.

단 내릴때 표 보여주고 내려야 하니까 잘 챙겨서 들고 있어야 한다. 실내로 들어가지 말고 배 뒤편 실외 좌석에 자리 잡는게 사진찍기도 시원한 강바람 느끼기도 좋다.

흔한 싱가폴 야경. 마리나베이샌즈... 담엔 꼭 저기로...

흔한 싱가폴 야경. 마리나베이샌즈… 담엔 꼭 저기로…

 

브루윅스라는 하우스맥주집으로 가서 맥주 또 한잔. 피쉬앤 칩스 시켰는데 아…생선튀김이란…참 느끼하더라.

맥주는 맛있었다. 인디언페일에일, 오트밀 무슨 맥주 강추.

 

브루윅스 샘플러. 네가지 맛보기 좋다.

브루윅스 샘플러. 네가지 맛보기 좋다.

 

 

싱가폴 가족여행 Part2 보러가기  >>

 

 

Trackbacks and Pingbacks

  1. 싱가폴 가족여행 | changho world - February 21, 2014

    […] 싱가폴 가족여행 Part1 (사진추가) 보러가기>> […]

  2. 4인가족 홍콩여행 - 계획 및 준비 | changho world - January 7, 2016

    […]    4인가족 싱가폴 가족여행기 part1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