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전거 여행 – 3일차

15 May

마지막날 – 5월 4일

the photo of day

해안도로 지나다 한컷. 거짓말 좀 보태서 흔한풍경

해안도로 지나다 한컷. 거짓말 좀 보태서 흔한풍경

 

 

짐이 무겁던 차에 꾀를 내어 성산 편의점에서 빨랫거리와 안쓰는 짐들을 택배로 부쳤다.

편의점 아저씨가 박스도 안주고, 택배 보내는데 소극적이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박스 구해서 택배 보내고 가볍게 출발한다.

성산에 왔으니 당연 일출을 봐야겠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그냥 푹자고 출발.

(성산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는 것보다 무슨 오름에서 보는게 훨 멋지다던데, 오름 가보고 싶었는데…)

 

오조 해녀의 집에서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고

오조해녀의집 전복죽

오조해녀의집 전복죽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라이딩 시작.

사실 이코스를 건너뛰고 무슨 오름지나서 제주로 바로 들어갈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네이버 브롬튼 카페에서 어느 분이 정말 아름다운 해안도로라고 해서 이쪽으로 길을 잡았다.

 

아… 정말 일루 안왔으면 어쩔뻔 했을까….

길도 잘되어 있고, 올레 걷는 사람들도 많이 마주치고 (이분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 주신다.), 우도 옆에 끼고 달리는데….. 심심할 만하면 오르막도 있고… 왼쪽에는 이름모르는 오름들도 봉긋 솟아있고….

종달리 해안도로타고 가다 쉬었던 곳

종달리 해안도로타고 가다 쉬었던 곳

 

 

 

 

단 맞바람이 엄청 불었다…

해녀박물관 가보고 싶었는데 패스.

길가 아무 커피숍에나 들어갔는데, 아 여기가 또 대박이었다.

커피숍뷰. 이정도는 제주에선 기본

커피숍뷰. 이정도는 제주에선 기본

 

 

이대로 김녕까지 갔어야 하는데, 아들의 컨디션 난조로 1132 일주도로로 들어와서 달렸다.

 

맞바람 엄청불던 구간

맞바람 엄청불던 구간

 

 

몇 번이나 가려고 했다 무산되었던 동북리 해녀촌 회국수를 먹는 것으로 이번 여행의 자전거 라이딩은 완료.

회국수 집은 사람으로 바글바글했다. 번호표 뽑아서 기다릴 만큼.

근데 참 맛있었다. 무엇보다 회 두께가 제주 아니면 경험하지 못할 정도로 대단했었다.

동북리해녀촌 회국수. 저 두께...

동북리해녀촌 회국수. 저 두께…

 

 

제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한다.

브롬튼 포장해서 버스기다리는 중

브롬튼 포장해서 버스기다리는 중

브롬튼이 좋은점이 힘들면 대중교통 이용할 수 있다는 거.

이번 여행에서 얻은 것 중 하나가 버스 타고 다실 수 있겠다는 자신감?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와서, 자전거 펴서 다시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 자전거 포장하기 위한 박스를 구해야 하는 큰 숙제가 남아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좀 일찍 공항으로 갔다.

박스를 구하기 위해 1층~2층을 뛰어다니길 수차례… 결국 갈치/고등어 파는 가게에 갈치사면서 박스 얻어서 포장 마무리.

짐 먼저 부쳐놓고, 제주 올때마다 마지막 식사하는 덤장으로 가서 갈치조림을 먹고 비행기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덤장 갈치조림

덤장 갈치조림

 

김포공항 도착. 여행 끝.

도착. 재밌었지?

도착. 재밌었지?

 

라이딩거리: 약 40키로

 

총평

1. 입호강, 눈호강한 여행이었다.

2. 차로 다니는 제주도와 자전거로 다니는 제주도의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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